[영덕] 강구항에서 영덕 대게 먹은 후기 [내돈내산]

 

오늘 어머니와 함께 영덕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8월 ~ 9월이 되면 대게를 먹기위해 한번씩 들르는 곳인데요!!

 

영덕 강구하에서 대게 및 줄돔 회 먹은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영덕 동광 어시장에서 대게 & 회 구하기!!

 

 

동광 어시장입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대게 식당 집에가서 대게나 회를 먹으면 엄청 비쌉니다.

 

정말 정말 비싸요!! 그래서 동광어시장에 들러서 횟감과 대게를 찾아서 가격을 흥정하면됩니다.

 

 

환영합니다!! 라고 되어있네요!! 한번 동광어시장 건물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안에 들어가면 엄청 넓습니다. 안에 둘러보면서 가격을 스리슬쩍 물어보세요!! 

 

 

가장 싼곳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왠만하면 다 싱싱하고 맛있으니 가격만 잘 알아보시면 됩니다.!!

 

 

저는 오늘 이걸로 정했습니다. 

 

게 한마리에 5만원 총 2마리 1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사실 이정도 크기의 게는 예전에 하나 당 10만원 주고 먹었는데 가격이 많이 내렸네요

 

 

그리고 대게만 먹으면 좀 서운하니까 횟감 구매합니다.

 

줄돔을 구매했는데요!! 줄돔은 1Kg에 5만원 입니다. 

( 1kg이면 3명~4명이 먹어도 실껏먹을 수 있습니다. )

 

서울 일식당에서 줄돔을 먹으려면 7만원씩 하는데 더욱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너무 파닥파닥 튀기길레 도망갔습니다. ㅋㅋㅋ 아이쿠 무서워!! 

 

 

횟감을 구매하면 번호표를 주는데요!! 

 

알바생 한명이 내려와서 횟감 다 들고 자리까지 안내해주니까 알바생 따라가면 됩니다.

 

 

게찜값 5만원 이하는 5천원 , 5만원 이상은 게값의 10% 입니다. 

 

회와 대게를 모두 시키면 회 상차림비 3천원, 대게만 시키면 대게 상차림비 2천원 입니다. 

 

 

자리도 엄청 많습니다.  일반 회 식당 분위기지요!! 근데 이곳이 12시 넘어가면 자리가 없습니다. 

 

12시 넘어서 오면 30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대게와 횟로 먹을 줄돔을 선택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회쌈싸먹을 쌈 채소와 대게를 버릴 바구니를 하나 주네요!!

 

 

어머니와 함께 수다를 떨다 보니 줄돔 회가 나옵니다.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서비스로 멍게도 주셨네요!!

 

 

회 양이 엄청 많다 보니까 한번에 여러개 집어서 입안 가득 먹어도 될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 일수록 입안 가득 넣어 먹으면 더 맛있는거 아시죠? ㅋㅋㅋ 

 

 

줄돔 한점 먹어봅니다. 으아~~ 살살 녹습니다. 차를 운전해야 해서 소주를 못먹는게 너무 아쉽네요!!

 

멍게에서는 바다향이 가득 나네요!! 비리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회를 한번에 3~4개씩 집어서 입안 가득 넣어서 먹어줍니다.

 

어우~ 정말 서울에서 먹지 못할 싱싱한 줄돔 회네요!! 정말 끝내줍니다.!!!

 

 

이번에는 상추 쌈싸먹어 봅니다.  초장찍은 줄돔회를 가득 상추에 올리고 마늘과 청양 고추를 올리면 완성!!

 

청양 고추의 매콤 알싸한 맛이 제 미각을 자극하네요!! 굿굿!!

 

 

계속 먹다보니 청양고추가 너무매워서 ㅋㅋ 이번에는 마늘만 넣어서 먹어 봅니다. !! 

 

 

회감을 정신없이 먹다보니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영덕 대게가 등장합니다.!!!

 

 

집게부터 한번 살을 발라보겠습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게 집게를 똑하고 부러트리니 안에 있던 게살이 터져나옵니다.!!

 

 

살이 꽉 찬거보세요!! 한입 먹어보니 싱싱하게 맛있다는 말 외에는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게 다리에도 살이 이렇게 꽉 차 있습니다. 정말 저를 미쳐버리게 만드네요!!  한입에 후루룩 빼먹습니다.

 

 

게 몸통에는 게장이 잔뜩 묻어있네요!! 이거 별미 입니다.

 

한입 꽉 물어서 쪽쪽 빨아땡기면!!! 게장과 함께 게살이 입안으로 잔뜩 들어오는데!! 정말 최고의 맛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끝판 대장.. ㄷㄷㄷ

 

게장에 밥을 비벼먹는 시간!!  보통은 식당에서 게장과 밥을 볶아서 주시는데요!! 

 

그렇게 먹으면 게장의 고소한 맛이 많이 줄어들어서 게장의 진정한 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흰쌀밥을 하나 시켜서 게장에 밥을 살살 비벼줍니다.

 

절대 식당에서 게장볶은밥 시키지마세요!!

 

 

이렇게 게장과 잘 비벼진 밥을 한숟가락 먹어봅니다.

 

 

으아아아아아!!!!!!!!!!! 정말 고소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가장 행복한데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네요!! 

 

으아아아아아아!! 게딱지!!! 으아아아아아아 게장!!!

 

 

정신 겨우 차리고 보니 다먹었네요!! 

 

대게 1마리 5만원 , 줄돔 1Kg 5만원

 

상차림비 6천원 , 대게 찜비 1만원 ,  음료수 2천원 ,  게 포장비( 포장해서 집에가져감 ) 2천원 , 공기밥 1천원.

 

상차리비 합쳐서 2만1천원 나왔습니다. 

 

총 가격은 12만 1천원 나왔습니다.

 

대게 포장도 되니까 참고하세요!!

 

위치는 어딘가요?

 

동광어시장 :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108-1 동광어시장 (지도로보기)

 

제가 꿀팁하나 드리자면 영덕 강구항 같은 경우는 주말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옵니다.  정말 많이와요!!

 

그래서 12시 넘어서 강구항에 가시면 주차하는데만 1시간이상 최대 2시간 정도 예상하셔야 합니다. 

 

꼭 오전 11시 전에 도착하셔서 주차를 하시고 횟감 고르고 대게 고르고 식당으로 올라가시면 11시~12시 사이에 식사 가능하세요!! 

 

식사를 다 하고나서 주변에 강구항 해파랑 공원도 둘러보시고 바다도 구경하시면 됩니다. 

 

제방문의사 100%

대게철은 11월~5월인데 여기서는 항상 드실수 있습니다.

정말 싱싱한 회와 대게를 드실수 있으니 정말 강추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