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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생일이라서 어딜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어썸로즈"라는 스테이크가 메인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아는 지인이 추천하여 가보게되었다. 홍대점과 가로수길점이 두군데가 있는데, 좀더 가까운 가로수길점으로 가기로 하였다.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여, 네이버에 예약을 미리 하였다. 만약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발렛 파킹도 된다. 바로 레스토랑 앞에 있는 것은 아니라서 도착해서 연락을 하면 발렛파킹 ( 발렛비 : 3000원 ) 위치로 안내 해준다.
레스토랑도 찾기 매우 쉽다. 엄청 큰 장미꽃 간판을 찾으면된다. 그리고 화사한 조명의 Awesome Rose 라는 레스토랑 입구를 찾을 수 있다. 딱봐도 분위기가 아주 좋아보인다. 주로 특별한 날 데이트나 소개팅 할때 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이유는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시간 때문이야." 라는 멘트가 적혀있는데 장미꽃을 와이프나, 연인을 빗대어 표현한것 같다. 외삼촌은 내려가는 계단부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계단에 있는 거울도 마법의 거울인지 보고 있으면 본인 스스로가 참 멋있어보인다. ㅋㅋ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많은 커플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먼저 볼수 있었고,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두운 상태에서 노랗게 빛나는 조명을 사용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아주 고풍스러웠다. 벽면에 프로젝트로 쏘고 있는 흑백 영화도 매우 인상깊었다. 요리하는 주방이 뚫려있고 요리사가 요리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음식에 믿음이 갔다. 다만 아쉬운것은 네이버 예약을 미리하고 갔으나 , 들어온 인원 순으로 자리를 배치해 주는 것 같았다. 그래도 10분도 지나지 않아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기본 셋팅도 깔끔하게 되어있다. 특히 숟가락과 포크가 황금색으로 되어있어서 좋았다. ( 외삼촌은 골드를 좋아함 ㅋ ) 그리고 장비꽃도 테이블위에 올라가 있는데 정말 소개팅, 특별한 날 데이트 할때는 여기 오면 만족 할것 이라 생각한다. 분위기는 정말 최고인듯!!
메뉴는 Rose Set ( 양송이 스프 2잔 Or 로즈 샐러드 + 파스트 선택 1 + 한우 로즈 스테이크 200g + 하우스 와인 2잔 ) 을 선택했고 상세하게 보면 저녁식사 전 입맛을 돋구는 로즈 샐러드와 매콤한 어썸토마토 파스타, 하우스와인 1잔, 로리나 오렌지 에이드, 그리고 한우 로즈 스테이크에 추가로 어썸 스테이크 비빔밥을 주문했다. 가성비가 정말 끝내주게 괜찮다. Rose Set 55000원 + 어썸 스테이크 비빔밥 10,000원 해서 총 6만5천원 이었다.
먼저 화이트 와인 라 갈로프 소비뇽 블랑 한잔과 로리나 오렌지 에이드가 나왔다. 외삼촌이 사랑니를 빼서 와인을 못마셨는데 이부분은 참 아쉬웠다. 흑흑.
곧바로 로즈 샐러드가 나왔다. 소스는 흑임자, 자몽, 유자간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외삼촌은 유자간장 소스를 추천한다. 유자간장은 입맛을 돋구는데 아주 제격이기때문이다. 로즈 샐러드에는 양상추 토마토 등 신선한 야채와 견과류, 베이컨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고 그 위에 치즈가 살살 뿌려져 있다. 토핑으로 닭가슴살, 새우, 스테이크를 추가하고 싶다면 추가 요금을 내면 가능하다.
샐러드를 먹다보니 두번째로 어썸 스테이크 비빔밥이 나왔다. 일단 각종 야채와 견과류가 들어가 있고 어썸로즈에서 특별이 만들어낸 특제 간장소스가 밥안에 뿌려져 있다. 비벼서 먹으니 우리나라 간장베이스의 비빔밥?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탈리아 음식을 한국화 한 느낌이었다. 외삼촌은 어썸 스테이크 비빔밥 정말 강추 한다. 여기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던것 같다. 비쥬얼도 굿굿!!
연이어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나왔다. 일단 먼저 스테이크는 미디움 웰던으로 구워달라고 하였다. 스테이크가 다 잘라져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 정말 편하다. 한입 먹으면 고기에 어썸로즈에서 만든 특제 소스를 발랐는지 특유의 좋은 향이 난다. 육질은 스테이크 고기면 많이 퍽퍽 한데 여기 어썸로즈 스테이크는 퍽퍽하지않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버섯와 감자와 가지, 토마토가 토핑되어 있는데 특히 버섯!! 감자!! 정말 너무 맛있다.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면 정말 환상 조합이다.
파스타.. 너무나 아쉬웠던 파스타다. 느끼할 까봐 좀 매콤한 어썸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매콤보다는 살짝 느끼했다. 파스타가 오일을 많이 뿌려서 눈에 보일 정도 였다. 먹을만 하긴 한데 외삼촌은 추천하지 않는다. 차라리 알리오 올리오나 화이트(크림) 파스타를 시켰으면 어땠을까 싶다. 로즈 어썸 레스토랑에서 토마토 파스타는 비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