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외삼촌

철없는 외삼촌 블로그를 인포헬풀 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이전 하였습니다. 더 높은 퀄리티의 최신 IT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컴테크에 접속하시면 블로그 정보를 영상으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계 재무제표를 보기 전에 재무제표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공부하고,

 

개념이 들어서면 실제 기업의 재무재표 분석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기록합니다.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도 모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핵심키워드  

 

자산 또는 부채의 변화로 자본이 줄거나 증가하는 변화가 생기는 거래

▶ 손익거래

자산 또는 부채에 변화가 생겼지만, 자본에는 아무 변화가 없는 거래

▶ 비손익거래

자산과 부채의 변화는 "재무상태표", 손익은 "손익계산서"에 정리

 

 

외삼촌은 야국에서 마스크 1개를 1만 원에 사서 외노자에게 1만 3천 원에 팔았습니다.  3000원의 이익을 본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외삼촌의 재산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현금 1만 원이 감소했지만 1만 원짜리 마스크가 생겼습니다. 재산 구성에만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마스크를 팔아 현금 1만 3000원을 대가로 받았습니다. 그 결과 외삼촌의 재산은 3000원 증가했습니다.  마스크(1만 원)가 나가는 대신 현금 (1만 3000원)이 들어왔으니까요. 늘어난 재산 3000원은 외삼촌이 얻은 이익 3000원과 똑같습니다.

 

외삼촌이 마스크를 구매한 행위는 재산 구성에만 변화(현금이 나가고 마스크가 생김)를 가져왔을 뿐 손익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즉 재산의 증감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스크를 외노자에게 판매한 행위는, 외삼촌의 재산에 변화를 가져오는 거래 ( 마스크가 없어지고, 현금이 생김)인 동시에 손익을 발생시키는 거래입니다. 마스크를 친구에게 팔아 생긴 거래 이익 3000원만큼 외삼촌의 재산이 증가했기 때문이지요.

 

 

이 단순한 거래에 회계의 기본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재무상태표의 변화와 손익이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손익거래와 비 손익거래 구별하기  

 

다음 거래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거래 1]과 [거래 2]은 자산 또는 부채의 변화로 자본이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변화가 생기는 거래였습니다. 이러한 거래를 "손익거래"라고 합니다. 손실 또는 이익이 생기는 거래라는 뜻입니다. 

 

[거래 3]은 자산 또는 부채에 변화가 생겼지만, 자본에는 아무 변화가 없는 거래입니다. 이를 "비 손익거래"라고 합니다.

 

왜 [거래 1]과 [거래 2]를 손익거래라고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마이 엉클은 제품을 만들어서 팔고, 광고도 하고, 직원들에게 급여를 줘야 하니까 [거래 1]과 [거래 2]를 한꺼번에 묶어서 생각해 봅시다. 

 

[거래 1]에서 자본이 5000원 증가했고 [거래 2]에서 자본이 3000원 감소했으니, 두 거래를 묶어 보면 자본은 2000원 증가했습니다. [거래 1]과 [거래 2]가 회사에 이익이 됐는지, 손실이 됐는지 손익계산을 한번 해볼까요?

 

증가하는 자본 2000원과 손익을 계산해서 산출된 이익 2000원이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손익계산에서 산출된 2000원을 자본 항목에다 끼워 넣으면!! 딱 맞아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 2000원은 자본 항목으로 이동해 "이익잉여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자본 안에 눌러앉게 됩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자산과 부채에 변화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손익(손실 또는 이익)이 생깁니다. 1만 원에 만든 밥솥을 1만 5000원에 팔았다면 이익이 생기고, 8000원에 팔았다면 손실이 생깁니다. 자산과 부채의 변화는 "재무상태표", 손익은 "손익계산서"라고 하는 재무제표를 만들어 정리합니다. 

 

손익을 계산해 산출한 이익은 누구의 것일까요? 주주의 것입니다. 주주의 몫이니 자본으로 보내야 합니다. 자본은 회사가 가진 자산에서 회사가 갚아야 할 부채를 뺀 수치로, 회사 주인인 주주의 몫을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손익계산서에서 산출된 이익은 재무상태표의 자본 항목으로 보내져 "이익잉여금"이 됩니다. 자본은 그만큼 증가합니다. 이익을 내지 못하고 손실을 냈다면 자본 항목으로 가서 마이너스 이익잉여금 즉 "결손금"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자리를 잡습니다. 자본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는 이렇게 밀접한 관계를 맺고 움직입니다. 둘이 따로따로 노는 아이들이 아니라는 거지요. [거래 1]과 [거래 2]가 왜 손익거래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마찬가지로 [거래 3]을 왜 비 손익거래라고 하는지 아시겠지요? 비 손익거래도 자산 또는 부채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재무 상태표에는 자산 또는 부채의 증감 내용이 기록됩니다. 하지만 손익계산서에는 기록할 것이 없습니다. 손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본에도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손익이 발생하지 않는 거래 가운데 "자본거래"라고 해서 자본에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유상증자가 자본거래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회사가 주식을 발행하고 투자자 (기존 주주 포함)가 주식을 매입하면 회사로 신주 대금이 들어옵니다. 주식을 100만 원어치 발행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자본이 100만 원 증가하고, 신주 대금이 유입되므로 자산도 100만 원 증가합니다. 그러나 회사에 손익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결산한 손익의 최종 목적지,  "자본 내 이익잉여금"  

 

명품 아이스크림 장사를 한번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외삼촌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강남에 있는 아이스크림 공장에 가서 아이스크림 10개를 현금을 주고 샀고, 산 정산에서 등산을 하는 등산객들에게 현금을 받고 아이스크림 10개를 모두 판매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매입 가격은 총 10만 원( 개당 1만 원 ), 아이스크림 판매 가격은 총 13만 원 ( 개당 1만 3000원 )입니다. 아르바이트생에게는 일당 1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매입하는 단계에서 자산 또는 부채에 변화가 생겼지만, 손익거래가 아닙니다. 현금자산 10만 원이 줄었지만, 재고자산( 아이스크림 ) 10만 원이 생겼으니까요. 판매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현금을 주고 매입한 거래는 그냥 자산 항목 내에서만 변화가 생긴 겁니다.

 

다음으로 판매 단계를 살펴볼까요? 현금(판매 대금) 13만 원이 들어오고, 아이스크림 10만 원어치가 나갔습니다. 현금 (아르바이트생 일당) 1만 원도 나갔습니다. 자산에서는 2만 원 ( 13만 원 - 10만 원 - 1만 원 ) 증가했고, 부채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럼 자본이 2만 원 증가해야 회계 항등식 ( 자산 = 부채 + 자본 )이 성립합니다.

 

손익계산에서 산출한 이익 2만 원은 주주의 몫입니다. 자본에서 2만 원이 증가해야 하는데, 손익계산에서 산출한 이익 2만 원을 자본에다 이익잉여금으로 꽂아 넣으면 딱 떨어집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보는 방법에 대해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같이 열심히 공부해 보자고요!!!

재무제표 보는 법 #3 :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공부를 마칩니다.

 

 

 

재무제표 보는 법 #2 : 회계항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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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보는 법 #4 : 손익계산(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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