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의 뜻은? ( 반도체 용어 정리 펩리스, 메모리, 비메모리 등)

오늘은 반도체 용어( 펩리스, 파운드리, IDM 등) 에 대한 정리를 한번 해보고자 하는데요 2019년 삼성이 133조를 투자해서 비 메모리 반도체를 육성하여 2030년에는 비메모리 부문에서도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 을 발표했었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파운드리 와 이미지 센서 분야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에 미래 비전인 비메모리 반도체는 무엇이고 파운드리 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메모리 vs 비메모리

 

첫번째로 메모리와 비메모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둘다 반도체 이긴 한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이 둘 간의 차이는 "정보를 저장 하느냐" 아니면 "저장된 정보를 처리하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듣는 DRAM 이나 낸드플래시와 같은 정보를 저장하는 매체를 메모리 반도체 라고 부릅니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의 입력된 정보를 처리를 해서 컴퓨터가 액션을 할수 있도록 명령을 내리는 주체, 즉 인체로 이야기하자면 뇌 로 불리는 반도체가 바로 시스템반도체 내지는 비메모리 반도체 라고 불리는 반도체 섹터 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소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한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세계 점유율 70% 이상으로 거의 시장을 제패했지만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70%로 정도를 미국에서 독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비메모리 분야 에서 고작 3% 가량의 미미한 점유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메모리는 소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반면 국제 반도체 경기의 흐름에 따라서 휘둘리는 측면이 있기때문에 이러한 반도체 경기의 기업 명운이  종속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삼성과 SK 하이닉스 같은 대기업들이 시스템 반도체 부문 그러니까 비메모리 반도체 부분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런 비메모리 반도체 융성을 위해 삼성이 선택한 이 파운드리 사업 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파운드리 란?

반도체 기업에는 3가지 종류가 존재합니다. 

① 생산 공장을 가지지 않고 설계만 하는 펩리스 업체 ② 펩리스 업체에서 설계한 반도체 도면을 받아서 실제 반도체 제품을 공장에서 위탁받아 생산만 하는 파운드리 업체 ③ 한 기업에서 설계와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는 IDM

 

대표적인 펩리스 업체

3가지 형태의 반도체 기업 중 가장 중요한 펩리스 업체는 ARM을 들수 있는데요!! ARM은 반도체 설계만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 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투자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시스템 반도체 기반이 되는 설계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가 바로 ARM 입니다. 삼성에서 설계하는 엑시노스 시리즈 , 화웨이 에서 설계하는 기린 시리즈,  퀄컴의 스냅드래곤 등은 모두 ARM 아키텍처 기반 입니다.  

 

대표적인 파운드리 업체

가장 주요한 파운드리 업체 는 대만의 TSMC 그리고 삼성 파운드리가 있습니다. TSMC는 파운드리의 왕 입니다.  대만 업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50% 를 먹고 있습니다. 반면 세계 2위인 삼성 파운드리가 약 20% 정도를 먹고 있습니다. 지금 삼성 파운드리는 ASML에 EUV 노광장비를 활용한 7 나노 공정을 TSMC보다 먼저 도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파운드리에서 앞서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선두주자를 따라가긴 쉽지 않아보입니다. 

 

대표적인 IDM 업체

IDM 기업에는 어떤 회사가 있을까요?  삼성전자 와 인텔 등이 있습니다. 인텔의 펩리스로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테지만 사실 인텔도 생산공장을 갖춘 종합 반도체 생산기업 입니다.  삼성전자 또한 칩 설계와 생산이 모두 가능한 대표적인 IDM 기업 중 하나입니다. 삼성과 인텔은 현재 반도체 기업 종합순위에서 세계 1,2위를 치열하게 다투고 있습니다. 

 

자 오늘은 간단하게 반도체 기본 용어 정리의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메모리와 비메모리 그리고 펩리스, 파운드리, IDM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