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외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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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만 보면 좋을 것 같은 장면이 아프리카에서는 최근에도 일어나고 있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제 1급 감염병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어떤 질병인가?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아프리카 콩고의 에볼라 강 근처와 수단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필로 바이러스라고 필라멘트 모양 (길 다란 실이나 막대기 모양) 처럼 생긴 RNA 바이러스 중 하나 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에볼라 바이러스 의 유형은 아래와 같이 6 종류가 있습니다.

1. Zaire ebolavirus ( ZEBOV ) : 자이르형 (콩고)

2. Bundibugyo ebolavirus ( BEBOV ) : 분디부교형 (우간다)

3. Sudan ebolavrius ( SEBOV ) : 수단형

4. Tai Forest ebolavirus ( TAFV )  :  코트디부아르형

5. Reston ebolavirus ( REBOV ) : 레스턴형 (미국)

6. Bombali ebolavirus ( BOMV ) : 봄발리형 (시에라리온)

 

감염 경로는?

 

과일 박쥐로 부터 시작되어 원숭이나 고릴라 침팬지 고릴라 등의 동물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사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대소변, 땀, 침, 눈물, 정액, 모유 등 )이 다른 사람의 눈 코 입의 점막이나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도 있고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성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임산부 가 감염된 경우 아기도 감염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증상

 

잠복기는 2일에서 21일 정도이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부터 전염력이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인체 내로 침입하면 면역 세포들(대식세포, 수지상세포, 백혈구 등)을 감염시킵니다.  감염된 면역 세포들이 주의의 림프절로 이동하면 그곳에 모여있는 다른 면역 세포들도 감염 또는 세포를 사멸시키고 면역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죠. 그러는 동안 바이러스는 계속 복제되어 림프 강과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게 되빈다.  초기에는 독감과 비슷하게 열이 나고, 피곤하고, 몸이 무겁고, 입맛도 없어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고열이 나고 심한 두통과 두드려 맞은 듯한 근육통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토나 설사 복통 같은 위장관 증상도 나타나고 일부 환자의 경우 눈, 코, 입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있는 모든 구멍에서 피가 나오는 심한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출혈은 면역 세포들이 분비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으로 인해 혈액 응고에 문제가 일어나고, 혈관벽이 손상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치료방법은?

 

감염이 의심되면 피를 뽑아서 유전자나 항체, 배양검사를 해서 진단을 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은 없는 상황이라서 발열과 통증에 대한 치료를 하고,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 하고, 산소 치료, 혈액투석 등을 시행해 볼수 있습니다. 결국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하여 환자의 자가 면연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도록 돕는 보조치료 방법인 대증 치료(Symptomatic therapy)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환자의 면역 상태에 따라 1 ~ 2주 안에 회복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패혈증 이나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명율은 의료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약 25 ~ 90% 정도 입니다. 에볼라에서 회복되면 항체가 생기고 10년 이상 지속된다고 하는데 완치 후에도 수개월 동안 체액에서 유전자가 검출되고, 전염력이 있었다는 보고도 있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1년 후에 정액검사를 해서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음성이 나올 때까지는 성접촉을 하지 않거나 콘돔을 통한 예방이 꼭 필요합니다. 최소 1년 간은 헌혈도 하면 안되고, 최소 3개월은 모유수유도 하면 안됩니다.

 

예방 방법

 

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거 다들 아시죠? 에볼라 유행 지역으로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유행 지역에 갔을 경우 동물(박쥐, 원숭이 등)과는 접촉하지 말고,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을 잘 지켜야 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도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그 사람의 물건도 만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유행 지역을 다녀온 후 21일 이내에 38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에볼라 의심 증상이 있거나 눈이나 코 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이 있는 경우 질병 관리 본부 1339에 전화하여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오늘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