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 슈퍼전파자X의 비밀

14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한국 첫 번째 집단감염 사례인 31번 확진자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상황을 집중 분석하고, 슈퍼전파자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한 방송이 전파되었습니다.

슈퍼 전파자는 누구인가?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코로나 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팬더믹’을 선언했다.

발생 초기 당국은 선재적으로 조기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한국은 지난 2월 18일 31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대구 경북에서 수천명이 감염이되고 수십명이 사망을 하면서 상황은 180도 바꼈고, 신천지교회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확진자 수가 현재 8천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팀은 신천지 내 코로나19의 확산에 중요한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31번 환자의 동선을 확인하던 중, 수상한 행적 한 곳을 주목했다.

31번 환자는 코로나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사를 받지않고 감염된 상태로 돌아다닌 사실이 알려졌다.

 

2월 7일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 같은날 오후 오한 증상이 시작됬지만 이틀 후인 2월 9일 교회 예배에 참석합니다. 

다시 6일 뒤인 2월 15일 결혼식 호텔에 참석을 하며 지인들과 뷔폐 식사를 함께 합니다. 

이 호텔에서도 확진자가 발생을 합니다.

 

확진을 판정을 받기 하루 전 다시 참석한 교회 예배 , 때문에 그녀에게 비난이 집중되며 "슈퍼 전파자"  라는 낙인이 찍혔습니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교회 뿐만 아니라 병원과 호텔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사실을 보면 그녀의 동선이 영향을 미친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시기에 확진자가 증가한 청도 대남병원의 경우는 31번째 확진자와 어떤 연관이 있는걸까요?

 

청도는 어떤곳인가?

대남병원이 있는 청도는 신천지 2만명과 총 회장 이만희 씨의 생가와 신천지 쉼터가 있는 곳으로 신도들에겐 성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때문에 신천지 교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신자들은 성지순례 목적 외에도 마을에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31번째 확진자는 직장인이라 봉사활동을 한번도 한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마을 사람들은 청도에서 의심가는 행사가 있었다고 제보해 왔습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형의 장례식에 청도 대남병원에 있었다고 합니다.

동생 이만희 총회장과 함께 신천지 교인들이 장례식장을 방문 했을 가능성은 큽니다.

그날의 조문객들은 누구였을까요?

혹시 교인이었던 31번째 확진자도 방문하진 않았을까요?

확인 결과 방문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 31번 확진자와 청도 대남병원의 연결고리는 신천지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대남병원 집단 고열증상이 2월 15일 이었으므로 31번 확진자의 첫 증상이 그 보다 앞선 2월 7일임을 고려 했을 때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먼저 집단 감염이 진행 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의 연결 고리는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는 상황!!

한가지 확실한 것은 31번째 확진자의 감염과 청도 대남 병원 집단 감염 상황 전/후 에는 "신천지"라는 이름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는 31번 확진자의 감염된 시기와 장소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31번째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 누군가에게 감염되었다?

감염 예상 기간은 1월31일 ~ 2월2일 사이이고!!!

 

2월 2일, 5일, 9일 , 16일 예배 참석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던 2월 2일에 감염 됬을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즉, 교회에서 정체를 알수 없는 누군가에게 31번 확진자도 감염 됬을 것이라는 주장이 가능합니다.

 

이를 반증하듯 대구 지역 확진자는  31번 확진자가 확정 받은  18일 오전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 됩니다. 

 

만약 31번 확진자가 2월 2일과 5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감염이 되었다면 그날 그곳에서 바이러스는 얼마나 확산 되었을까요?

대구 신천지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입니다.

예배당으로  쓰는 건물은 지하 1층 , 지상 4, 5, 6, 8 층 입니다.

31번 확진자가 있던 곳은 4층이며 약 500명 정도가 수용이 가능합니다.

 

2일에 1차 , 5일에 2차 이렇게 예배에 참석을 하면서 점진적으로 신천지 예배당 안에 감염자 수가 증가했을 것입니다.

즉 슈퍼 전파자 x가 1명인지 여러명인지 알수 없지만 2일 이전 누군가에게 감염된 31번 확진자와 함께 감염된 신도들이  잦은 예배에 참석하며  감염이 누적되었던 것입니다.

 

결론은 신도들 중 누군가에게 감염되어 대구 경북지역 까지 퍼져 나갔다라는 것입니다.

 

31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 취재는 이렇게 애매하게 종료 되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팀은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의 비밀에 대해 캐기 시작합니다.  

아래 내용은 31번 확진자 감염 경로와 관련된 내용 이후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의 비밀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이단 종교 신천지의 비밀

취재를 시작하자 신천지를 탈퇴한 신도부터 전 고위급 관계자까지 수많은 제보가 이어졌고 이들은 신천지의 전도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단으로 규정된 종교집단 신천지가 25만 명에 육박하는 신도를 거느리게 된 데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거짓된 상황을 연출하는 ‘모략 전도’ 방식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모략 전도’란,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신천지 신도들이 치밀한 시나리오를 준비, 인문학 강의, 취업 소개 등 종교와 무관한 방식으로 접근해 결국 신도로 만드는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신도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소 주 2회 수천명에 육박하는 신도들이 밀집된 공간에서 만나 예배드리는 물리적 환경과 밀접한 관계성은 신천지 내 코로나19 전염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는 게 신도들의 설명입니다.

신천지 전 고위급 관계자는 “신천지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모략 전도를 펼쳤으며 HWPL, IPWG라는 위장 단체를 통해 해외 유명인사들에게 까지 접근, 세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신천지 해외 활동을 추적하던 중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 우한 지역을 다시 주목했습니다. “각 지역 책임자들은 연초에 한국 총부 회의에 참여해야 해요. 제보에 따르면 2020년 1월 중순 우한 신천지 우두머리인 최 씨가 한국 총부 회의에 갔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비밀리에 활동하는 중국 반사이비 단체를 통해 우한 지역 신천지 관리자 최 모 씨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확인해보니 최 씨가 1월 중순 과천에서 열린 신천지 정기총회에 참석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에 대한 소문과 진실은 무엇일까? 그가 코로나19와 신천지의 슈퍼전파자 X일까요?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신천지 편은 결론이 찝찝하고 애매하게 끝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큰 맥락은 신천지내 신도들의 감염을 통해 우리나라 8000명이 넘는 사람에게 까지 감염을 전파 했다 라고 애매한 결론을 냈는데요 어찌되었든 코로나 19 바이러스 공포에서 빨리 벗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