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외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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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는 라면같이 조리가 쉽고 맛이 비슷비슷한 음식은 포스팅을 잘 안하는데.. 반드시 포스팅을 해야할 라면이 있어 소개할까합니다.

 

친구네 집들이를 갔다가 술을 오지게 마시고 친구녀석이 마지막 술안주로 끓여준 라면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취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라면을 먹자마자 .. "아!!! 이건 나의 인생라면이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풀무원에서 나온 "홍라면" 이라고 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엄청난 숙취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잡고 집앞 E마트로 직행했습니다. E마트에 라면도 너무 많고 찾기가 힘들었는데 구석진 곳에 풀무원 홍라면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사냥을 하는 호랑이마냥 라면을 낚아채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홍라면을 끓여서 어제의 그 잊을수 없었던 엄청난 맛을 재현해 보겠습니다.

 

지금부터 홍라면 한사발 하러 가시지요!!

 

풀무원 홍면 상세 리뷰 

 

이 아이 바로 어제 저의 혼을 쏙빼논 풀무원 홍면 이라는 아이 입니다. 고온 로스팅공법으로 만들어진 진하고 얼큰한 소고기 버섯 탕면 이라고 홍보를 하네요

 

고온 로스팅 공법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맛있으니까 이 공법은 훌륭한 공법인걸로 알면 될것 같습니다. ㅋㅋ  한팩에 4개정도 들어있습니다. 

 

안에 내용물을 보면 야채 건더기, 로스팅 스프, 로스팅 풍미소스, 면 이렇게 4가지가 들어있는데요!! 야채 건더기, 로스팅 스프를 넣으면 그냥 라면인데 "로스팅 풍미소스" 를 넣으면 맛이 정말 기가 막혀집니다. 로스팅 풍미소스는 액체로 되어있는데 뭔가 맛이 좀더 진행지는 마법같은 소스 입니다.

 

스프와 소스를 모두 넣고 4분 30초 동안 끓여 주면 OK. 조리가 끝납니다. 일단 라면 조리와 똑같습니다.

 

겉보기엔 일반라면과 다를거 없어보이지만 맛은 다릅니다. 다른 라면와 맛의 깊이 차이가 다르다고나 할까요!! 깊은 맛이 납니다.

 

건더기도 소고기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네요!!!

 

정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국물을 한숟가락 떠서 먹어보았는데.. 어제의 그 감동이 다시 밀려옵니다. 

 

면을 한번 후루룩 면치기 해봅니다. 음.. 오늘부로 저의 인생라면으로 등극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ㅠㅠ 더 이상의 표현을 하고싶은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정말 맛있는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라면까지 다 먹고 밥까지 말아서 국물까지 싹쓸이 하였습니다. 밥 말은 사진을 올릴까말까 하다가 너무 지저분한것 같아서 ㅋㅋ 올리진 않았습니다. 그릇까지 구멍낼정도로 싹싹 쓸어먹어버렸습니다. ㅋㅋ

 

재구매의사100%

진라면, 신라면을 가뿐히 뛰어넘을 라면계의 신흥강자, 끝판대장 풀무원 홍라면 정말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