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여행후기

 

안동 고향에 가서 거의 20년만에 하회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요!! 

그래도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지금 하회마을로 한번 가보시죠!!! 

 

 

 

 

 하회마을 투어 고고!!  

 

하회마을에 도착하시면 주차장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주자차장이 엄청 넓습니다.!! 

 

하회마을 초입에는 특산품을 파는 가게들과 식당들이 즐비한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살짝 드시고 시작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매표소입니다. 하회마을 안으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매하여야 합니다.

 

성인 5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입니다. 

안동 시민 이시라면 훨씬 싸네요!!

저는 서울에 사는걸로 되어있어 일반요금을 지불하였습니다. ㅠㅠ

 

매표소 옆에 검표소가 있습니다. 표를 내면 무료 셔틀벌스를 타고 1.2Km 더 들어가시면 진짜 하회마을이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당연히 무료 입니다.

 

버스는 10분당 1대 씩 옵니다. 그냥 계속 오기때문에 오고 가고 걱정이 없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신랑과 각시 모습을 한 나무 조각들이 손님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떡하니 하회마을 입구에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 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운치있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특히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 온 느낌적인 느낌!!!

 

공기가 얼마나 좋으면 백로가 와서 놀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가 마치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의 한장면 같습니다.

 

초가집도 많이 보이구요!!

 

본격적으로 하회마을을 알아봅시다.

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마을입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류성룡이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고 안고 흐른다고 해서 하회 마을 입니다.

 

하회마을 안내도 입니다.

저의 목표는 오직 류성룡의 마지막 삶을 살았다는 충효당을 보는것이었습니다.

지도를 사진에 담고 고고고!!!

 

하회마을의 골목길들은 하나같이 아름답습니다.

풀과 나무가 많아서 일까요?

 

하회마을에 있는 기와집 하나하나에 신식 주소가 붙어있습니다.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이집은 독립유공자의 집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유족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울까요? 

 

정말 옛날 방식으로 지어진 초가집과 기와집입니다. 

옛날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다 커서 보니 흥미롭네요!!

 

장작도 패나봅니다.

 

대부분의 집들이 초가집 아니면 기와집입니다.

 

충효당으로 가다보면 북촌댁이라는 엄청나게 넓은 기와집이 보입니다.

 

숙박시설이라는데요!!

 

사실 이 북촌댁은 1700평에 72칸의 방을 가진 한옥집입니다. 칸수만 따지자면 하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저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북촌댁의 과거 안동을 비롯한 영남에서 7대 200년간 부와 명예를 누리던 집입니다. 

 

누가 담배 피고 꽁초 버려서 화재가 나서 안으로는 못들어간다고 합니다. ㅠㅠ 

 

안으로 들어가진 못했지만 사진으로나마 대저택을 찍어봅니다.

 

북촌댁의 실제 이름은 화경당이라고 합니다. 

 

북촌댁은 부킹닷컴 평점 9.5점 ㅋㅋ 

 

정말 아름다운 대저택입니다.!! 감탄 또 감탄

 

화경당을 지나 충효당으로 전진해 봅니다.

 

이렇게 좁은 길도 이뻐보입니다.

 

좀더 걷다보면 양진당이라는 기와집이 보입니다.

 

양진당은 하회마을에서 가장 처음으로 지어진 집이기때문에 유서가 깊다고 합니다.

 

이 저택은 작천고택 이라 불리우는 집입니다.

처음에는 두채 였는데 1934년에 대 홍수로 문간채가 쓸려나가고 지금은 한채만 남았다고 합니다.

 

하회마을 끝까지 가면 이렇게 강이 보이는데요

 

저 초등학교때 하회마을에 소풍을와서 저 흙위에서 친구들과 흙장난을 하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하회마을 끝까지 왔는데 충효당은 어디있지요?

 

다시 돌아가서 걷다보니 이쁘게 생긴 나무가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나무는 구상나무라고 불리우는데!!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가 하회마을 방문 기념으로 심은 나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앞이 충효당?

 

이곳이 바로 류성룡이 죽기직전까지 살았다는 곳입니다. 

 

안으로 못들어가게 막혀 있어 사진으로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목표를 달성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비가 많이내리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조금만 내려서 다행이었습니다.

조선시대를 다녀온 느낌적인 느낌!!! 가을이 되면 다시한번 가보고싶습니다.

안동 하회마을 여행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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